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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21)의 대안으로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다.
네덜란드 볼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한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30억원)였다.
그는 지난 13일 0대4로 완패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EPL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한 판 더 펜은 볼을 다루는 능력도 인상적이다.
판 더 펜은 '손흥민 바라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인간적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톱클래스다. 경기장 안에서는 팀을 이끈다. 밖에서는 축구만 생각한다. 물론 사적인 대화도 나누지만 항상 축구만 생각한다"며 "경기장에선 그의 터치와 마무리가 얼마나 훌륭한 클래스인지를 볼 수 있다. 또 항상 맨 앞에서 우리를 집중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와 원톱에 포진하고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하면 왼쪽에서 판 더 펜과 호흡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판 더 펜의 이적 직후부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각별히 아끼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