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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이 '전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리버풀전에 출전할 경우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운다. 시즌당 30경기를 출전하다고 했을 때 꼬박 10년이 걸리는 대기록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탄탄한 팀내 입지가 없다면 300경기 출전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다. EPL 300경기 출전은 아시아인 최초이자. EPL 역대 150번째다.
'대체불가'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경기에 나설 경우, EPL 개인통산 120호골을 다시 노린다. 알리송이 지키는 리버풀 골문을 연다면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120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역대 득점 랭킹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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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리가 급하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차가 어느덧 7점으로 벌어졌다. 당장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두 시즌 연속 챔스의 꿈에서 멀어질 수 있다. 손흥민의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이유다.
리버풀은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6경기 연속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