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로 인해 성남은 최근 2연승 후 연패에 빠졌다. 성남으로서는 통한의 패배였다. 전반 16분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후이즈가 실축을 하는 바람에 땅을 쳐야 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최 대행은 그래도 선수들의 기가 죽을까 먼저 걱정하는 눈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멋지게 경기를 해 준 우리 선수들이다. 승리는 부산이 했지만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면서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그 과정까지 패배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앞으로의 과제이기는 하나 지속적으로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우리 선수들이 패배로 인해 속상해 하는데 충분히 재기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득점 랭킹 2위(6골)인 후이즈가 PK를 실축한 것에 대해서는 "후이즈가 득점력이 좋으니 키커로 늘 맡긴다. 오늘을 계기로 스스로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지리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