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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부심을 갖고 멋진 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흥민은 "팀 분위기는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직전 경기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했다. 좋은 상황이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그런 것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겠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즌 마지막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축구는 결과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캡틴'으로서 "마지막 경기까지 왔다. 대표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마음가짐은 단 한 번도 변화가 없었다. 데뷔 때부터 이에 대한 소중함을 갖고 있었다. 꾸준히 유지하는 게 힘든 부분인데 주변에 좋은 선배가 많아서 잘 인지하고 있었다. 나도 잘 이어받은 것 같다. 지금도 막 데뷔하는 선수처럼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팬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않아야 한다.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과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멋진 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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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각오.
팀 분위기는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직전 경기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했다. 좋은 상황이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그런 것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겠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즌 마지막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축구는 결과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지난해 중국과 비교하면 어떤가.
원정 경기는 쉽지 않았다. 사전에 얘기한 것을 잘 실행해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도 그때와 선수가 크게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으로 분석도 많이 했다.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경기할 예정이다.
- 통산 득점, 최다 출전 대기록을
역사적으로 봤을 때 축구라는 스포츠가 만들어지고, 결과나 이런 게 있는 자체가 대단하다. 그 기록을 가진 분들, 그 기록을 깨려고 하는 현역 모두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다.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깰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싱가포르전 끝나고도 말했듯 같이 한 동료, 같이 하지 못한 동료, 코칭스태프, 팬 모두의 덕분에 꾸준히 하고 있다. 대표팀 자리는 처음 소집 때부터 정말 많은 것을 요구한다. 모든 사람이 쳐다보고, 꿈꾸는 자리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냈지만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말 큰 영광이다.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것은 몸 하나 받쳐도 부족하다고 항상 느낀다. 이런 기록을 유지하는 것 자체라도 영광이다. 주변에서 도움 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 A대표팀 데뷔전은 어떤 기억인가.
(박)지성이 형이 그랬나요? 농담이고요. 나는 지성이 형과 공을 같이 찰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생활 패턴, 무엇을 먹고 하는 것 등을 많이 배웠다. 그때는 우리가 1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골 세리머니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이)영표 형은 골 넣고 빨리 공 가지고 오라고 했었다. 덜덜 떨면서 했던 것 같다. 그 상황에서 더 잘하고 싶었다. 지금 선수들을 보면 다르다. 내도 내가 이 자리에 빠르게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행복 축구하는 것 보면 뿌듯하다. 부족함도 조금은 보이는데, 조금의 조언이라도 가르쳐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올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지성이 형, 영표 형 등 훌륭한 선배들이 하던걸 할 수 있어서 좋다.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의 자리를 더 신중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그들이 노력해서 얻어낸거지만, 좋은 조언과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주려고 한다. 선수들도 잘 받아들여 준다. 한국 축구가 밝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중국전 의미는 무엇인가.
수월한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종 예선) 톱시드로 가는 건 중요하겠지만,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쉬운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 떠나서 내일 경기는 유럽파 선수들에게 시즌의 마지막 경기다. 잘 마무리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팬들이 기대를 갖고 오신다. 재미있는 축구, 좋은 축구,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다 떠나서 내일 경기만 생각해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 중국의 간절함이 변수가 될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당연히 변수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홈에서 하는 만큼 우리 팬들이 더 많은 응원을 보여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잘하면 분명히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장 밖에서의 일은 제어할 수 없다. 경기장 안에서 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 주민규 배준호와 함께 뛴 건 어땠나.
(주)민규 형은 대한민국은 최고의 골잡이다. 대표팀에서 유니폼을 입고 보고싶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기대하신 것 같다. 그걸 현실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한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나는 전형적인 포워드가 아니라서 민규 형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같이 뛰면 편하다.
배준호는 당연히 많은 관심을 받겠죠. 막내고, 잘 하고 있고, 많은 팬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있어서 사실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면 좋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지는 걸 봤다.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컨트롤해주시면 좋겠다. (이)강인 선수 얘기했던 것처럼 준호 선수도 마찬가지다. 능력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충분히 많은 부담을 받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만들어주지 말고, 주변 환경이 이 선수가 더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해주면 우리가 한 편이다. 한국이 잘 했으면 좋겠고, 밝은 미래를 꿈꾼다. 내가 지적할 것 없이 잘 하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 2차 예선 치르면서의 차이가 있나.
마지막 경기까지 왔다. 대표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나의 마음, 대표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음가짐은 단 한 번도 변화가 없었다. 데뷔 때부터 이에 대한 소중함을 갖고 있었다. 주변 선배들이 잘 보여줬다. 꾸준히 유지하는 게 힘든 부분인데 주변에 좋은 선배가 많아서 잘 인지하고 있었다. 나도 잘 이어받은 것 같다. 지금도 막 데뷔하는 선수처럼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팬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않아야 한다.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의 능력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하는 동안은 대한민국과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멋진 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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