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팬들과 선수가 함께한 'eK리그 서포터즈컵'이 화제만발이다. eK리그는 'EA SPORTS™ FC Online(FC Online)'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다.
수원 삼성과 울산, 수원FC와 제주, 강원과 포항, 대전과 전북이 차례로 격돌했다. 각 경기는 구단별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열렸다. 3대3으로 진행된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실시됐다.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이 수원 삼성을 2대0으로 꺾었고, 수원FC가 제주를 2대1로 제압했다. 포항과 전북은 각각 강원과 대전을 2대0으로 요리했다.
|
|
'eK리그 서포터즈컵'를 운영하는 프로연맹 전략사업팀 우청식 프로는 "FC 온라인이라는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팀을 대표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선수들에게는 팬과 새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대회를 준비했다. 'eK리그 서포터즈컵'이 K리그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4강 대진도 완성됐다. 울산과 수원FC, 포항과 전북이 각각 결승행을 다툰다. 4강과 결승전은 7월말에서 8월초중 개최되며,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현장 맞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상금 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위팀에는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프로연맹과 넥슨은 이번 eK리그 서포터즈컵에 이어 향후 K리그와 e스포츠 간 통합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