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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콜 팔머(22)의 '진심'에 첼시 팬들도 감동했다.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이 전부다.
시즌 후 쉼표없이 유로 대회에 출전한 대표 선수들은 모두 휴가에 들어갔다. 하지만 팔머는 달랐다. 그는 결승전이 끝난 지 48시간도 안된 17일 첼시 실내훈련장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EPL에선 34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올렸다. 엘링 홀란(맨시티·27골)에 이어 득점 2위,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13도움)에 이어 도움 2위를 차지했다.
팔머는 이같은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A대표로 첫 발탁됐고, 유로 2024를 누볐다. 그는 A매치 9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아쉬움은 있었다. 잉글랜드가 치른 유로 2024 7경기 가운데 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적은 없다. 팬들은 팔머의 선발을 주장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첼시는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팔머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