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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에 기뻐했다. 동시에 계약 연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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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축하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승리가 반전의 발판이 될 거 같은데요.
-1년 계약 연장 공식 발표가 났습니다.
▶사실 구단에서 이렇게 저한테 제시를 한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제가 분명히 더 팀을 위해서 더 보여줄 것이 있는 시간이 생긴 거니까요. 지금 가장 저한테 중요한 거는 올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정말 특별한 한 해를 만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제가 현재 상황을, 저는 항상 미래를 생각한다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기보다는 항상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더 발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때문에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팀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준결승 한 경기 끝났는데요. 최선을 다해서 좀 더 좋은 위치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어린 선수들이 오늘 잘해줬습니다. 캡틴으로서 뿌듯할 것 같아요.
▶너무 뿌듯하죠. 제가 얘기를 안 해도 선수들이 잘 너무나도 항상 열심히 하는 것들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뭐라고 제가 얘기를 더 하겠어요. 이 친구들을 위해서 더 좋은 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뒤에서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로서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하고요. 어려운 상황들에서 제가 좀 더 쉽게 갈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하지만, 쉽게 갈 수 있는 상황들을 빨리 못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해요. 하지만 선수들이 그런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 팀으로서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까 태클 때문에. 몸은 괜찮나요?
▶괜찮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