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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벌써 그를 향한 다른 빅클럽의 관심이 시작됐다.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이 돋보이며 맨유 중원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해 유로 2024 결승까지 올랐다. 올 시즌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가 번갈아 출전하는 동안 마이누는 꾸준히 선발로 이름을 올렸고,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는 여전하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음에도 적지 않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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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높은 주급 요구 때문이다. 더선은 '마이누는 현재 2만 파운드 수준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까지 올리는 새 계약을 바라고 있다. 맨유는 이런 높은 주급을 제시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고, 이번 겨울이나 다가오는 여름 마이누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라고 전했다. 20만 파운드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보다도 높은 주급이다.
마이누의 기량을 고려하면, 그가 이적시장에 나왔을 때 노릴 팀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첼시가 관심을 보였고 바이에른까지 영입을 고려하며, 맨유로서는 마이누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졌다. 맨유가 팀의 미래인 마이누를 잡기 위해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여 협상을 마무리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