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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제주는 올 시즌 김정수 수석코치, 차상광 GK코치, 이상호 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이준석 분석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에 조병국 코치(43)와 조재철 코치(38)가 새롭게 합류했다.
조재철 코치는 서귀포초-서귀포중-서귀포고 출신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2010시즌 성남 일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0시즌까지 K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K3리그의 천안시 축구단에서 활약했으며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조재철은 2023시즌 성남FC의 스카우터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도자로서 고향에 돌아오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이들의 합류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과는 과거 감독-선수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사제지간'으로 운영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분석 및 데이터 기반 전술 분석에 능한 조병국 코치와 섬이라는 연고지 제주 지역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재철 코치의 케미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조병국 코치와 조재철 코치가 합류하면서 팀워크와 전문성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 사제지간이지만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관계로서 많은 의견을 나누겠다. 이러한 시너지를 발판으로 2025시즌 제주가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똘똘 뭉치겠다"며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