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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이자 뉴캐슬 수비수인 키어런 트리피어가 이적 불발로 마음이 크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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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완벽하게 트리피어를 무너뜨리며 승리했지만, 경기 후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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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인 부분도 트리피어의 발목을 잡았다. 트리피어는 지난 유로 2024 이후 아내인 샬럿 트리피어와 갈등을 겪으며 집에서 쫓겨난 사실이 영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사유는 트리피어의 불륜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런 부분까지 트리피어의 발목을 잡으며 반등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도 트리피어는 팀의 주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힘든 시간을 겪는 트리피어는 뉴캐슬을 떠나고자 했다. 뉴캐슬도 트리피어를 매각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다만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이 생각을 바꾸며 트리피어를 남기기로 마음을 바꿨다. 트리피어는 구단의 이러한 결정에 상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리그를 대표했던 수비수가 이제는 팀을 떠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뉴캐슬과 트리피어의 동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