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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현준이 셀틱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터트렸다.
셀틱은 전반 6분에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하던 셀틱이었다.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뚫어준 선수가 양현준이었다. 양현준은 전반 추가시간 2분 셀틱의 역습에서 엄청난 속도로 내달렸다. 공간으로 제대로 침투한 양현준에게 패스가 정확히 배달됐다. 양현준은 마에다에게 크로스를 넘겨줬고, 마에다가 밀어 넣으면서 셀틱이 승기를 잡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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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의 미친 기세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11분 안토니 랄스턴이 우측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려줬다. 양현준의 침투를 정확하게 본 크로스였고, 양현준이 오른발 원터치로 마무리하면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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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에도 양현준은 벤치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시즌 초중반이 지나가면서 출전 기회를 조금씩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1골 2도움으로 로저스 감독에게 더 눈에 뛸 수 있게 됐다. 셀틱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양현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