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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상화를 위해 경선에 집중하기를 촉구한다." 대한축구협회장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정몽규 후보(63)가 침묵을 깼다. 11일 서울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대한축구협회(KFA) 선거운영위원회가 선거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무산됐던 KFA 회장 선거는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비방 행위' 중 무엇이 가장 억울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KFA를 위해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12년 동안 3000만원 냈다고 말씀하신다. 축구인들에게 낸 밥값만 해도 그 몇십 배는 될 것이다. 감독 선임 비용, 월드컵 포상금 등 많이 들었는데 내 생각으로는 좀 억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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