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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막전에서 역전패한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했다.
김천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 현대와의 2025 K리그1 1라운드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 박진섭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5분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김천은 콤파뇨를 효율적으로 마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정 감독은 "앞선 경기를 보면서 확인한 부분이 있었다. 수비 제공권도 충분히 경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잘 해줬는데 빌드업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정 감독은 "포옛 감독 부임 후 전북이 좋아진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전술적으로는 심플하게 선 굵은 축구를 하는 것 같다. 결과를 도출하는 데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