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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지나친 비용 감축 정책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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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언론은 '맨유는 수백만 파운드의 퍼거슨 연봉을 절감하고자 앰버서더 계약을 중단했다. 퍼거슨은 2013년 은퇴 이후 곧바로 216만 파운드(약 38억원)의 글로벌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0년가량 유지되어 온 계약은 짐 랫클리프경에 의해 파기됐다. 맨유 팬들은 침착하지 않았다. 그들은 텐 하흐보다도 먼저 퍼거슨을 해고한 구단의 결정에 맹렬한 공격을 가했다'라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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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구단 내부로서는 팀의 성적이 15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지나친 감축 정책만이 진행되며, 차가운 반응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성적 반등이 동반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돈을 아끼는 행보가 긍정적일지는 미지수다.
글레이저를 넘어서는 구두쇠 구단주의 등장이 맨유의 장기적인 미래를 개선하는 작업이 될지, 아니면 구단 내부의 반발만을 일으키는 최악의 정책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