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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가 '제2의 호날두'였던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당시 이적료 규모만 해도 펠릭스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1억 2600만 유로(약 1800억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데려왔고, 엄청난 활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펠릭스는 만개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던 펠릭스는 점차 자리를 잃었고, 바르셀로나, 첼시로 임대를 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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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트랜스퍼는 '펠릭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근 토리노전에서의 활약도 우려가 컸다. 이탈리아 전문가인 파비오 라베차니는 SNS를 통해 밀란과 펠릭스를 맹렬히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은 이미 잊힌 펠릭스가 밀란 임대에서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첼시에 돌아와서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