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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레비 왜 날 버렸어!...임대 떠돌다 방출된 최고 유망주 17골 대폭발, 복수혈전 노린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3-05 14:01 | 최종수정 2025-03-06 07:47


포스테코글루+레비 왜 날 버렸어!...임대 떠돌다 방출된 최고 유망주 1…
사진=패럿 SNS

포스테코글루+레비 왜 날 버렸어!...임대 떠돌다 방출된 최고 유망주 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트로이 패럿은 이제 토트넘에 복수하기 위해 경기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친정 토트넘과 만나는 패럿의 이야기를 주목했다. 2002년생 패럿은 2017년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1년 만에 토트넘 U-18 팀에 합류한 패럿은 1년 후에는 U-23팀으로 월반하면서 구단 내부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제2의 해리 케인이라는 평가가 이때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 1군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은 패럿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에 토트넘은 패럿을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등 임대만 5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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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무대에서의 패럿의 임대 생활은 아쉬웠다. MK돈스 시절을 제외하면 개인 기량이 빛나는 순간이 거의 없었다. 이에 패럿은 2023~2024시즌에는 네덜란드 리그로 방향을 돌렸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향했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엑셀시오르에서 패럿은 31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에 히샬리송 등 토트넘 스트라이커진이 굉장히 부진했기 때문에 패럿을 토트넘을 불러서 실험해볼 법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패럿을 고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패럿의 활약을 지켜본 알크마르가 패럿을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토트넘은 흔쾌히 이적을 허락했다. 알크마르로 이적한 패럿은 이번 시즌 38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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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풋볼 런던은 "아일랜드 국가대표인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 팀을 거쳤지만 토트넘 선발 명단에 꾸준히 들어가지 못했다. 유소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패럿은 1군에서 겨우 4번 출전했다. 알크마르가 패럿을 완전 영입하면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는 끝났다"며 패럿이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매체는 "불행하게도 패럿한테는 케인의 발자취를 따라서 1군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그 길은 토트넘에는 없었다. 토트넘은 유스 출신 선수가 돌아와서 팀을 괴롭히지 않길 바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토트넘은 최전방이 고민인 상태다. 히샬리송은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고 있고, 도미닉 솔란케도 기대만큼의 활약은 아니다. 패럿은 자신을 매각한 토트넘에 보란듯이 맹활약 중인 상태. 토트넘을 상대로 복수혈전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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