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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등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후보군이 추려질 수 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손흥민이 직접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최근 골스팬존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즐겨봤던 축구 선수 5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잠시 고민한 뒤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4위는 프랑스의 레전드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3위는 브라질의 호나우지뉴였다. 손흥민은 호나우지뉴를 "축구의 마술사"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선수였으며, 이들이 펼친 엘 클라시코는 이후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구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 1위는 호날두였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큰 라이벌로 불리는 두 선수인 만큼 1·2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전히 세계 축구에서 지배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20년 넘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두 선수는 수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들을 보며 성장한 축구 스타들 또한 이제는 영향력 있는 위치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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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스피드, 드리블, 강력한 슈팅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손흥민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손흥민 역시 빠른 발과 높은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이 5위로 꼽은 박지성은 2000년대 맨유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팀의 핵심이었던 선수가 바로 호날두였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의 많은 어린 팬들이 박지성을 따라 맨유의 경기를 시청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호날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비슷하게 손흥민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5년 토트넘에 입단,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주요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으며, 현재까지 카라바오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