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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상금 규모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특별한 영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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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그 틈을 노린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유혹하며, 사실상 영입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이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이적 결정을 구단에 전했다는 소식이 나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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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클럽 월드컵은 클럽 축구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참가 클럽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다. 상금은 전 세계 클럽 축구를 연대로 이끌 것"이라며 "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FIFA가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전례 없는 금액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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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트랜스퍼는 '6월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리버풀은 경기가 없고, 알렉산더-아놀드는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레알행이 결정된다면 리버풀이 그를 조금 일찍 내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로서도 6월에 받는 이적료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100억원)를 원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적은 이적료에도 리버풀이 이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레알의 특별 영입 계획이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성사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