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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스무스 호일룬이 망친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체로 들어온 호일룬은 이날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먼저 후반 39분 카세미루가 순간적으로 압박에 성공하면서 호일룬에게 일대일 찬스가 왔다. 호일룬은 바로 옆에 데클란 라이스가 있다는 걸 알고서도 슈팅을 빠르게 가져가지 않았다. 라이스의 태클이 정말 대단했지만 호일룬이 빠르게 처리만 했어도 맨유는 리드를 잡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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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평론가 제이미 레드냅은 "호일룬은 벤치에 있을 때 이런 기회 중 하나만 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첫 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너무 길게 터치했다. 그냥 실력이 충분하지가 않다. 너무 느렸다. 난 호일룬이 왜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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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