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인업] '무고사+제르소' 인천 vs '아이데일+브라질 듀오' 이랜드 선발 명단 발표...우승 후보 첫 맞대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K리그2 우승 후보의 자격을 갖춘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는 15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를 치른다. 4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과 선두에 오른 이랜드와의 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를 중심으로 김성민, 이명주, 민경현, 김보섭, 최승구, 김건희, 박경섭, 이주영, 민성준을 선발로 내보냈다. 바로우, 신진호, 이동률, 박승호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원정에 나선 이랜드는 아이데일, 페드링요, 에울레르를 삼각편대로 내세웠다. 신성학, 박창환, 서재민, 차승현, 배진우, 김오규, 곽윤호, 노동건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로, 변경준, 채광훈은 후반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우승 판도를 미리 볼 수 있는 대결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되면서 쓰라린 상처를 입었지만 기존 전력만큼이나 강한 선수단을 구성했다. 지난 주 성남FC한테 일격을 맞았지만 3경기 2승 1패로 곧바로 승격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이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을 겪었던 이랜드는 현재 성남,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역시나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인천과 이랜드가 시즌 막판에서도 꾸준히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비중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