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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정정용 김천 감독, 경기 뒤 갑작스런 코피→불가피하게 공식 기자회견 불참 '성한수 코치 대리 참석'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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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6 18:44


[현장에서]정정용 김천 감독, 경기 뒤 갑작스런 코피→불가피하게 공식 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지 못했다.

김천 상무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김천(2승2무1패)은 4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경기 뒤 김천 구단 관계자는 "양해를 구할 부분이 있다. 정 감독님이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 공식 기자회견은 성한수 수석 코치가 대신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감독 대신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온 성 수석 코치는 "감독님은 경기 뒤 계속 코피가 나는데 멈추지 않아서 대신 들어왔다"며 "홈 개막전을 치렀다. 팬이 많이 오신 상태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득점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3박4일 휴가 나갈 예정이다. 다녀와서 공수 전술적인 부분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천은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30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레이스를 재개한다.

한편, 김천 관계자는 모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정 감독님은 코피가 나는 것 외에는 괜찮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코피의 이유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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