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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가로막을 소식이 등장했다.
이어 '바이에른 수뇌부는 손흥민을 바이에른으로 데려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진의 이상적인 후보로 여겨지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마무리 능력, 경험은 바이에른에게 매력적이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팀 내에서도 이를 반기는 사람이 한 명 생길 수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수년간 손흥민과 함께 뛰었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바이에른은 계약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에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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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미 지난 3월에도 일부 언론에서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과 계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며, 바이에른은 손흥민이 검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행선지 옵션 중 하나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바이에른행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두 팀이 공격수를 맞바꿀 가능성이 거론됐다. 바이에른이 사네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사네 영입을 검토하면서 두 선수가 차기 시즌 자리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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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을 가로막을 수 있는 암초가 등장했다. 바로 바이에른 공격수 르로이 사네의 잔류 희망 소식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3일 '토트넘이 사네와 협상을 가졌지만, 영입을 보류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 영입을 위해 사네 측과 협상을 가졌다. 사네는 최근 몇 시즌 정상급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설득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사네 영입 협상은 보류됐다. 사네 측은 당초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원했었지만, 이제는 잔류를 택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며 사네가 잔류를 택하며 토트넘의 공격진 개편 계획에 차질이 생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과의 계약 연장에 집중한 모습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사네는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급여 삭감까지도 고려할 의향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로사는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바이에른에서 머무르는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와 함께 올 여름 공격진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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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의 바이에른행 가능성이 거대한 걸림돌을 만났다. 사네의 이적시장 행보에 따라 손흥민도 차기 시즌 바이에른행을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지가 생기기에, 두 선수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