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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의 스승이자 명장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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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두 번째 감독직부터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빠르게 추락하고 말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하고 경질됐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지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재능을 한 차원 더 성장시켰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정말로 좋아했다.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본다"고 극찬을 남겼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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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이번 시즌 파르케 감독 밑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EPL로 올라왔다. 파르케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즌이 끝난 후 감독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파르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경험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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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EPL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숨긴 적이 없다. 우승 청부사가 다시 EPL을 들썩이게 만들 수 있을까.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