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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서울 이랜드가 짜릿한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챙기며 2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으로 페드링요와 아이데일이 나서고, 허용준, 오스마르, 백지웅, 에울레르가 중원에 자리했다. 김현우, 곽윤호, 김오규, 배진우가 포백으로 출격하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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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 더욱 첨예하게 맞붙었다. 이랜드가 먼저 기회를 노렸다. 후반 12분 채광훈의 크로스를 에울레르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유상훈이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성남도 반격했다. 후반 36분 후이즈가 박스 정면에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랜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채광훈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서 기다리던 정재민이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그대로 성남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재민의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경기가 마무리되며 이랜드가 승점 3점과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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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인천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맞대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박경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무고사의 페널티킥 득점과 김민석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김포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리그 단독 선두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부천이 먼저 갈레고와 바사니의 득점으로 2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13분 이예찬의 퇴장 변수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전남이 호난과 정지용의 골로 균형을 맞추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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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