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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계약을 연장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구단 내부에서도 향후 몇 개월간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은 작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로메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로메로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을 원하는 센터백 타깃으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약 4500만 파운드(약 835억원) 수준의 이적료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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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가락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넘게 결장했고, 지난 3월에 복귀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보낸 지난 3년 동안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로메로의 영입은 연령대가 높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큰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베테랑 수비수 악셀 비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결별할 예정이다. 클레망 랑글레 또한 임대 기간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계획이다.
로마노는 "내가 듣기로는 현재 토트넘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이에는 계약 연장과 관련된 어떠한 대화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게 핵심"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로메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고, 구단 역시 향후 몇 달간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따라서 로메로를 둘러싼 움직임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