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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팀 환호성! 韓 상상도 못한 亞 최초 역사 쓴다, 아시안컵 워스트 GK의 대반전→'노이어 후계자' 1순위로 지목..."뮌헨 영입 추진"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8 04:47


日 대표팀 환호성! 韓 상상도 못한 亞 최초 역사 쓴다, 아시안컵 워스트…
사진=트위터 캡처

日 대표팀 환호성! 韓 상상도 못한 亞 최초 역사 쓴다, 아시안컵 워스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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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각) '스즈키 자이온이 바이에른의 관심 아래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바이에른은 마누엘 노이어 이후를 준비하며 스즈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에른 스카우트는 스즈키를 유력 후보로 여기고 있다. 바이에른 관계자들은 이미 파르마 경기장에 방문해서 스즈키의 활약을 지켜봤다. 세리에A에서 보여준 활약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노이어의 공백을 메울 유력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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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이제 어느덧 노이어의 자리를 대체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 1986년생, 올해로 38세인 노이어는 이미 최근 몇 시즌에서 부상 문제 등으로 인해 대체자 영입의 필요성이 자주 언급된 바 있다. 다만 바이에른은 차기 시즌까지는 노이어를 유지하며, 천천히 세대 교체에 돌입할 계획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해 이후 2023년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등장하는 등 빅클럽들과 이름이 연결됐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세리에A 파르마로 향하며 유럽 5대 리그에 발을 들였다. 파르마에서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스즈키를 향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발밑을 활용한 탁월한 패스 실력, 킥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만, 불안한 볼 처리 등은 약점으로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 특히 2024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지나친 실수 문제로 질타를 받았고, 대회 종료 후 각종 매체에서 워스트11에 뽑히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다만 파르마 이적 후에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점차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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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독일 언론에서 바이에른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독일의 빌트는 지난 1월 '바이에른은 차기 시즌까지 노이어를 주전 골키퍼로 유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대체 후보를 선발할 것이다'라며 '유력 후보로는 쾰른 골키퍼인 요나스 우르비히가 올랐다. 이외에도 브라이튼의 바르트 페르브뤼헨, 파르마의 스즈키 자이온이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라고 스즈키를 거론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대표되는 '레바뮌'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선수는 없었다. 바이에른은 이미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라는 아시아 선수들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센터백이다. 아시아 최초로 유럽 최구 구단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기회다.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 구단들이 스즈키를 수문장으로 기용하기 위해 영입에 나선다면 관심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가 이번 관심을 바탕으로 빅클럽에 입성해 아시아 역사에 남을 골키퍼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갈지 많은 팬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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