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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팬들도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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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아직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네는 뮌헨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네는 바이에른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했다.
하지만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네가 마지막 순간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에이전트와 어느정도 합의를 이뤘는데, 에이전트 교체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사네는 바이에른 운영진에게 새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했고, 바이에른 운영진은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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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의 반전은 바이에른 운영진에게 큰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꽤 오래전부터 제안을 건넸고, 사실상 OK 사인을 내렸음에도 막판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포르트는 '사네 자신도 무엇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눈치였다는게 바이에른 운영진의 생각이었다. 자하비가 더 유리한 계약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일러졌지만, 바이에른 운영진은 제안을 바꿀 생각이 없다. 이미 선수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특히 사네의 아내 갠디스 브룩이 뉴욕 출신인데, 런던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홍이 이렇게 되자 팬들도 뿔이 났다. 빌트는 사네의 거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7만2484명의 응답자 중 무려 78%가 내보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기다려야 한다는 22% 밖에 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