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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의 고집이 대단하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조건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맨유와 아스톤 빌라 모두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의 발언을 통해 드러났다. 브라운은 래시포드가 성공적인 임대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톤 빌라에 완전 이적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이적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게 잘 맞는 행선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래시포드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아스톤 빌라도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에 고민이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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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브라운은 "래시포드는 여러 면에서 바르셀로나에 잘 어울리는 선수이며, 클럽도 그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며 "연봉 수준을 조정하지 않는 한 아스톤 빌라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다. 그는 에이전트를 바꾸며 확실한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결국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래시포드 외에도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매우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