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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비상! '벤치 지옥' PSG 탈출해야 ..'02년생' 차세대 프랑스 에이스 영입 준비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5-13 20:54


이강인 초비상! '벤치 지옥' PSG 탈출해야 ..'02년생' 차세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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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비상! '벤치 지옥' PSG 탈출해야 ..'02년생' 차세대 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계획에 이강인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AS모나코 이번 시즌의 스타였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나코의 수뇌부는 흥미로운 제안, 7000만유로(약 1107억원) 정도를 받는다면 아클리우슈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포함한 여러 구단이 제안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아클리우슈는 모나코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22~2023시즌부터 조금씩 1군 출전 기회를 받은 아클리우슈는 지난 시즌부터 모나코의 차세대 에이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로테이션 멤버로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아클리우슈. 이번 시즌에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완벽한 에이스로 도약하며 42경기 7골 12도움을 터트렸다. 이제는 프랑스의 미래로 인정받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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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클리우슈는 오른쪽 윙어가 주포지션이지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아클리우슈의 최대 장점은 왼발 능력이다. 왼발에서 뻗어나오는 패스가 굉장히 창의적이며 슈팅력도 우수하다. 속도가 빠른 윙어는 아니지만 드리블 능력이 워낙 좋아 수비수 1~2명을 제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PSG는 꾸준히 아클리우슈와 연결되고 있었는데, 모나코가 이적료를 책정해놓으면서 영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클리우슈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가뜩이나 좁아진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클리우슈와 이강인의 포지션이 겹치며, 두 선수가 스타일은 달라도 가지고 있는 장점이 비슷하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무섭고, 그런 움직임을 가져갈 때 왼발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패스가 두 선수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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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클리우슈는 차세대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다. PSG 입장에서는 더 밀어줄 이유가 충분하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에서도 이강인보다는 아클리우슈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서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공격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우스망 뎀벨레가 발롱도르급 실력을 선보이며, 데지레 두에가 폭풍 성장하자 이강인은 뛸 자리가 없어졌다. 아클리우슈까지 PSG로 온다면 이강인은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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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도 현재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SG와 이강인은 시즌이 마무리되면 미래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2선에 새로운 보강을 계획한다면 이강인은 팀을 떠나는 게 좋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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