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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많이 준비해 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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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인 하나은행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팀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적금 만기 이자를 구단에 후원하는 상품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타이틀 스폰서기도 한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 '축덕카드' 발행 등으로 축구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대전은 하나은행의 모델인 안유진의 시축을 통해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축구계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모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팬들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 기업도 더 이상 단순한 홍보, 노출 시대는 지났다는 생각이다. 경험을 더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스포츠는 그런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했다.
임병호 스포츠마케팅 박사는 "과거에는 기업에서 사회공헌의 개념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일반 사업에서도 스포츠를 홍보, 콘텐츠 등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성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축구단이 축구단으로서의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을 통해 산업을 선순환할 수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