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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까지 대서특필! "손흥민 아이 가졌다" 금품 요구·협박한 여성 체포…다신 안 올 결승전→집중력 흐려지나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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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5 23:59 | 최종수정 2025-05-16 00:23


英 BBC까지 대서특필! "손흥민 아이 가졌다" 금품 요구·협박한 여성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을 고소한 것에 대해 영국 BBC까지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협박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한국 경찰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체포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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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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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을 고소한 것에 대해 영국 BBC까지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협박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한국 경찰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체포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임신했다'며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A씨에게 금품을 일부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공갈, B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손흥민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이달 12일 A씨와 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14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외신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BBC뿐 아니라 글로벌 매체 ESPN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거짓 임신 주장을 이용한 협박 시도와 관련해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하며 한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英 BBC까지 대서특필! "손흥민 아이 가졌다" 금품 요구·협박한 여성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을 고소한 것에 대해 영국 BBC까지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을 협박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한국 경찰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체포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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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며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하다. 기량 하락이라는 비판 속에서 팀이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데다가 사적인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곧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심기일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앞서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 이야기는 정말 수년간 해왔던 이야기다.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걸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그런데 항상 마지막 한 조각, 가장 중요한 조각이 빠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그 퍼즐을 정말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고 의미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한 번뿐인 기회처럼 느껴진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선수다. 클럽팀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헌신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항상 우승이 고팠던 그는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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