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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티자니 레인더르스 영입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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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레인더르스는 지난 2023년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 중원에서의 볼 운반 능력과 패스, 축구 지능과 날카로운 킥까지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레인더르스는 밀란 첫 시즌부터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도 밀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로 꼽힌다. 밀란이 8위까지 추락하며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레인더르스는 53경기 16골 4도움으로 제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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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레인더르스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영입은 쉽게 성사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레인더르스는 최근 2030년까지 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영입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의 시엠프레밀란은 '밀란은 현재 매출 격차를 채울지, 아니면 핵심을 지키고 투자를 확대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맨시티는 레인더르스에 대해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단한 협상이 아니지만, 맨시티는 시도해 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원 보강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예고한 맨시티가 레인더르스 영입을 위해서 밀란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맨시티가 제시하는 이적료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