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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등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경기 뒤 서 감독 대행은 "갑자기 더워졌다. 3월 첫 대결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는 아쉽다.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 보여준 것은 칭찬하고 싶다"며 "공격 전개 방법에서 아직 부족하다.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또 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서 감독 대행은 "우리가 상대 수비 균열시킬 크랙 유형의 공격수가 없다. 개인적인 전술로 상대 휘저을 선수가 없다. 패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 움직임으로 만들 것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서 감독 대행은 "팬들께 결과를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혼연일체'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당장 드리지 못했지만 만회할 상황이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반등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엔 선수단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렸다. 경기 뒤엔 야유가 터져나왔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