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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승을 하겠다는 말을 지키며 손흥민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성과를 좌우할 단 하나의 경기에서 웃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과를 거두며 1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리그컵, FA컵 등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하나 남은 우승의 기회가 바로 유로파리그였다. 토트넘은 역대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에서 두 차례 우승(1971~1972시즌, 1983~1984시즌)을 차지한 경험이 있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8년 동안 무관 행보를 걷고 있는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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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했다. (2년 차에 우승한다는 것은) 내가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선언을 한 것이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내 안에는 그런 믿음이 있다"라며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