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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법촬영 논란으로 얼룩진 황의조가 시즌 막판 부활했다.
황의조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행복한 표정을 지은 황의조는 벤치로 달려가서 동료들,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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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을 터트린 황의조는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황의조를 앞세운 알라니아스포르는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알라니아스포르한테 결정적인 승리였다. 튀르키예 리그는 16위부터 19위까지 2부리그로 강등된다. 알라니아스포르는 강등권 바로 앞인 1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16위와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가 1경기뿐이라 이제 알라니아스포르는 강등 추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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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라니아스포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