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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스턴빌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야심이 좌절됐다.
브래몰 심판은 2022년 8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휘슬을 불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챔피언십(2부리그) 12경기 등 1~2부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종전에 나선 주심 중 경험이 적은 축에 속한다는 게 애스턴빌라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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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는 모든 팀들이 출전을 열망하는 '꿈의 무대'다. 애스턴빌라에겐 단순히 꿈을 이루는 게 아닌 생존이 걸린 곳이었다. BBC는 '애스턴빌라의 최근 두 시즌 간 수익은 증가하고 있지만, 매년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도전하는 맨유,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첼시 등 소위 빅6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특히 애스턴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첼시(12억5700만파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억7800만파운드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장 절실한 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빌라는 2019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이적료로만 8억6800만파운드를 투자했다'며 '이 과정에서 애스턴빌라는 1억5000만파운드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선수 영입 및 구단의 현금 수요에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애스턴빌라는 지난 15년 간 손익분기점을 넘긴 시즌이 딱 한 번이다. 전적으로 잭 그릴리쉬를 내보내며 얻은 수익 때문이었다'며 '유로파리그의 4배에 달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수익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