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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로의 이적이 매우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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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자신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은 점에 대해서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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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들었던 맨시티를 적으로 만나는 선택지는 배제됐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팬들과의 홈 고별전에서 "맨체스터는 내 고향이고,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아내 미셸과 함께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기 위해 왔는데, 10년이나 여기 있을 줄은 몰랐다. 클럽으로서, 서포터들과 동료들과 함께 해 온 모든 것을 이루고 싶었고,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팀원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정말 즐거웠다"며 맨시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끝까지 충성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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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