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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가능성은 여전하다. 살라는 실제로 사우디 리그와 긴밀히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결국 그는 지난 4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사우디행 가능성은 실제로 존재했다고 본인이 인정했다.
지난 2023년 8월 사우디에서는 무려 1억5000만 파운드(약 2789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지만, 리버풀이 이를 즉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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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라는 "사우디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지금도 좋고 이어지고 있다. 나를 영입하려는 진지한 협상이 있었다"라며 "팬들이 계약 연장에 큰 영향을 줬다. 나는 리버풀에서 7년간 뛰었고, 팬들이 구단 경영진에게 압박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그들이 내가 남기를 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를 차지한 최고의 활약이었다.
그의 엄청난 활약으로 리버풀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핵심 자원이었기에 재계약은 필수적이었다.
살라는 리버풀과 2년 계약 현장에 합의했지만,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계약이 끝나거나 그전에 변동사항이 있다면 얼마든 사우디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매체는 '살라는 여전히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향후 엄청난 돈이 오가는 중동 리그에서 뛰는 것도 현실적인 옵션으로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