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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기한 선수에요."
오베르단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신기한 선수다. 다칠때만 해도 한 달 짜리 부상이라 했는데, 빠르게 회복했다. 회복력이 남다르고, 본인이 노력을 하니까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고 웃었다.
포항은 안양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는 이호재를 축으로 좌우에 조르지와 주닝요가 선다. 허리진은 김동진과 오베르단이 포진하고 좌우에는 이태석과 어정원이 자리한다. 스리백은 한현서-전민광-신광훈이 꾸린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굳이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상대 보다 하루 더 쉰 것도 고려했다"고 했다.
"개막전에서 뒷통수를 맞았다. 갚아주고 싶다"는 박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승부처는 전방 공격수들의 득점, 그리고 선제골이다. 지금 분위기로 보면 선제 득점을 하게되면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