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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잡는것!" '샵버지'김은중 감독,태극마크 단 '수엡 영건' 김도윤X이현용X황재윤X정승배X황인택 향한 진심 응원[K리그1 현장 인터뷰]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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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7 19:06 | 최종수정 2025-05-27 19:08


"기회는 잡는것!" '샵버지'김은중 감독,태극마크 단 '수엡 영건' 김도…
사진=수원FC

"기회는 잡는것!" '샵버지'김은중 감독,태극마크 단 '수엡 영건' 김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제주SK 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태극마크를 단 영건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수원FC는 27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에서 제주SK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무살 김도윤이 U-20 대표팀, 이집트와의 친선전에 발탁됐고 황재윤, 이현용, 황인택, 정승배 등 4명이 이민성 신임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의 1차 훈련에 발탁됐다. 이와 관련 U-20월드컵 4강 감독 출신, 국가대표 선배 김 감독은 제자, 후배들의 분투를 응원했다. "도윤이는 지난번 아시아 최종예선 못갔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오랜만에 선발 된 것에 대해 축하도 했지만 탈락하면 선수들에게 커피를 사라고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가서 꼭 잘해서 좋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U-22 뽑힌 선수들도 대표팀은 언제나 원한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꼭 잡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우리 팀이 스쿼드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대표팀에 차출되면 성장해 돌아오기 때문에 팀적으로도 시너지가 난다"며 대표팀과 소속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

수원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10위, 제주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를 앞두고 김 감독은 가장 큰 고민이 뭐냐는 질문에 "안데르손의 거취"라고 솔직히 답했다. "정해진 바는 없지만 크게 의지하는 선수고 이 선수를 대체하는 게 쉽진 않은 부분이지만 슬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 안데르손이 티를 안내고 헌신적으로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퍼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잘 맞춰봐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걸릴 수도 있는 부분이다. 관심 갖는 팀들은 여럿 있어서 잘 맞춰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제주전 전망에 대해 "제주는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홈에서 하는 만큼 선수들이 홈에서 잘해주고 있어서 오늘 중요한 경기기도 하지만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잘 공략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하는 부분이 경기력이 좋았는데 승점을 못땄다. 무조건 매경기 승점을 따야 하고 홈에선 꼭 이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최전방에 최치웅, 2선에 김도윤을 선발로 내세웠다. 코리아컵 이후 김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는 영건들이다. 김 감독은 "지동원 선수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싸박 혼자 지키고 이썼는데 최치웅은 새롭게 발견한 선수로 팀에 보탬이 된다. 지난 경기에도 싸박이 장염으로 결장했고 최치웅의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 선발로 쓰게 됐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매번 발전한다. 오늘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골찬스를 몇번 못넣은 것이 있는데 오늘은 그런 기회가 있었을 때 득점해주면 도움이 될 것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도윤, 최치웅에 대해 "코리아컵 이후에 한경기를 잘했다고 만족하지 않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많이 없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 다행이다. 이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100% 이상을 쏟아내주고 있어서 팀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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