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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클롭 감독에게 카가와는 특별한 선수일 수밖에 없다. 2010년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던 카가와를 영입했다. 이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카가와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카가와는 2011~2012시즌에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클롭 감독과 카가와는 리그와 DFB-포칼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독일 최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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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나미노는 카가와처럼 성공하지는 못했다.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EPL)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하면서 백업으로만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EPL, FA컵,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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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일본 선수 없이는 내 인생에서 어떤 트로피도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여러분의 선수단에도 일본 선수가 있는 게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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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