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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과 아스널이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적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보는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여전히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른쪽 윙어들처럼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생산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쿠보는 오는 2029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되어 있으며, 현재 구단 내부적으로 감독 이탈 등 변화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쿠보는 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했으며, 새로운 대리인들이 구단 고위진과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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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역시 리버풀과 함께 쿠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며 접촉을 시작했다고 한다. 두 팀 모두 공격 전력 강화를 위한 윙어 자원 영입에 열려 있는 상태이지만, 6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해졌다.
쿠보는 다음 소속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스널과 리버풀은 이미 각각 부카요 사카와 모하메드 살라를 오른쪽 윙어 주전으로 보유하고 있어, 쿠보는 백업 자원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두 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서로 다른 포지션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왼쪽 윙어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측면 자원이 충분하고,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다른 포지션 선수를 노리고 있다. 만약 측면 공격수를 영입하더라도 오른쪽 윙어 자리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더하드태클은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이나 리버풀에 합류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