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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알나스르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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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하게 진행 중이던 재계약 협상이 흔들리며 문제가 생겼다.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충격적인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알나스르의 라이벌 구단인 알힐랄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을 의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호날두의 알힐랄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호날두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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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연봉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는데, 당시 연봉으로 제안받았던 금액은 무려 2억 유로(약 3130억원)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111경기 99골 1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35골 4도움을 적립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재계약에서도 연봉이 깎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우디 이적의 선구자인 호날두가 차기 시즌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에서 경력을 이어간다면 올여름 클럽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