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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스틸러스와 강원FC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항이 앞선다. 중원의 에이스 오베르단이 맹활약 중이며, 그 뒤를 받치는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특히 지난 대전전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조르지의 최근 흐름도 심상치 않다. 문제는 부상이다. 꾸준히 부상 이탈이 발생하고 있어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강원은 전략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정경호 감독이 상대를 맞춤으로 대응하는 전술로 큰 재미를 봤다. 끈끈한 수비도 장점이다. 다만 최근 수비가 허물어지는 순간이 있었던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직전 안양전 3실점, 김천전 4실점 등 상대 공격에 무너졌던 점을 다시 꼼꼼히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투톱에 조르지와 홍윤상 중원은 이태석, 오베르단, 김동진, 김인성이 구축한다. 포백은 신광훈, 한현서, 전민광, 어정원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