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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의 알 힐랄행을 암시하는 '히어 위 고(Here we go)'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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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알 힐랄은 인자기 감독의 선임으로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길 바란다. 프로젝트를 이끌 리더를 선임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을 유럽 축구계에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자기 감독의 퇴단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다. 지난 1일 파리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0대5로 패한 뒤, 미래에 관한 질문에 "인터밀란과 함께 클럽월드컵에 갈 수 있을까?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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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승점 1점차로 나폴리에 우승을 내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놓쳤다. 인터밀란은 팀의 새 시대를 열어젖힌 인자기 감독과의 동행을 원했지만, 알 힐랄이 '참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알 힐랄은 지난시즌 무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호르헤 헤수스 전 감독과 일찌감치 결별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다.
알 힐랄은 14일 개막하는 FIFA클럽월드컵을 앞두고 각 포지션에 스타 선수를 영입할 계획도 세워뒀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3일 버전으론 결렬되는 분위기다. 아탈란타의 에데르송 영입으로 선회했다고 로마노는 전했다. AC밀란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