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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절대로 손흥민을 쉽게 매각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동행을 끝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건 영국 텔레그래프에서였다. 위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선수단을 재정비하려는 구단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이목을 끄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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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상은 텔레그래프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또한 4일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32세의 손흥민은 이전에도 사우디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연장 이전에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일부 팬들은 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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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비교적 조용했던 사우디 구단들이 다시 손흥민에게 접근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슈퍼스타 타깃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원래 사우디 구단은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우디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살라가 재계약한 와중에 호날두가 사우디를 떠날 수 있게 됐고,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슈퍼스타가 필요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과 토트넘을 동시에 유혹해볼 계획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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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버는 것보다 손흥민과 계속해서 함께 하면서 벌 수 있는 수익도 막대하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