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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비피셜' BBC도 "미래 불투명" 대서특필...손흥민, 등번호 뺏기고 매각→역대 '최악의 홀대' 다가오나..."1800억 사나이 영입 준비"

기사입력 2025-06-18 05:10


'英 비피셜' BBC도 "미래 불투명" 대서특필...손흥민, 등번호 뺏기…
사진=트위터 캡처

'英 비피셜' BBC도 "미래 불투명" 대서특필...손흥민, 등번호 뺏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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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이미 지명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잭 그릴리시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릴리시는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부활시킬 수 있다. 토트넘은 그에게 이상적인 구단으로 보인다. 다만 그릴리시의 급여는 손흥민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런 경우 임대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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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이적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에, 구단이 사우디 거액 제안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손흥민 또한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기에, 손흥민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잭 그릴리시, 앙투완 세메뇨 등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달렸다고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이 잔류를 원한다면 손흥민의 상황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사우디 이적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구단에 잔류해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쏟아지며 팀을 떠날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영국의 BBC도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의 계약이 12개월 남았으며, 중동 여러 구단이 이를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여러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지만, 떠나더라도 그 시점은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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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그릴리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은 손흥민의 이적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다. 그릴리시는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지난 2021년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합류와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활약은 맨시티의 기대와 조금씩 엇나갔다. 첫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시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2024년을 득점 없이 마칠 정도로 심각했다. 그릴리시는 2023년 12월 16일 이후 2025년 1월 12일 살포드와의 FA컵 경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하나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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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잃은 그릴리시를 원하는 팀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당초부터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릴리시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릴리시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었다. 그릴리시가 온다면 손흥민의 등번호를 차지할 수도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그릴리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릴리시는 맨시티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릴리시는 7번 유니폼을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제기됐다. 그릴리시는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7번 유니폼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이로 인한 연쇄 이적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기 시즌 토트넘 7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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