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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람잘 날 없던 맨유에게 모처럼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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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대단했다. 29세 늦은 나이에 대뷔한 마르티네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의 메이저대회 3연패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월드컵과 코파아메리카에서 모두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고, 트로페 야신, FIFA 올해의 골키퍼, FIFA 더 베스트 11 등을 모두 수상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마르티네스는 특히 페널티킥에 일가견이 있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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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몸값이다. 애스턴빌라는 절대 헐값에 마르티네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AC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의 몸값이 2500만파운드 수준으로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아직 계약기간이 긴 마르티네스는 훨씬 많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4000만파운드로 추정하고 있는데, 음뵈모와 스트라이커도 데려와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분명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