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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장군-송민규 멍군' 전북, 서울과 1-1 무 '16경기 무패+선두 질주'...'김인성 결승골' 포항, 제주에 2-1 승 '3위 도약'

기사입력 2025-06-21 21:17


'류재문 장군-송민규 멍군' 전북, 서울과 1-1 무 '16경기 무패+선…

'류재문 장군-송민규 멍군' 전북, 서울과 1-1 무 '16경기 무패+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6경기 무패(11승5무)를 달렸다. 승점 1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42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3)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반면 서울은 3경기 무패를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승점 27로 6위를 지켰다.

전북은 4-3-3으로 나섰다. '득점 선두' 전진우가 누적 경고로 빠진 자리에 이승우가 투입됐다. 티아고, 송민규와 스리톱을 이뤘다.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김하준-김영빈-홍정호-김태현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송범근 골키퍼가 지켰다. 새로 영입된 츄마시를 비롯해 콤파뇨 권창훈 등이 벤치를 지켰다.

서울은 둑스와 린가드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손승범-황도윤-류재문-정승원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이 포백을 이뤘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클리말라, 문선민, 루카스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류재문 장군-송민규 멍군' 전북, 서울과 1-1 무 '16경기 무패+선…
전북이 초반부터 서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첫 골은 서울이 터뜨렸다. 전반 24분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류재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에서 뛰었던 류재문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북은 계속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둑스, 손승범을 빼고 클리말라, 문선민을 투입했다. 골키퍼도 강현무에서 최철원으로 교체했다. 전북도 변화를 줬다. 티아고, 김진규를 빼고, 콤파뇨, 이영재를 넣었다.

서울이 기세를 올렸다.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3분 황도윤 대신 이승모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도 29분 이승우 대신 이적생 츄마시를 넣었다. 40분에는 권창훈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양 팀은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류재문 장군-송민규 멍군' 전북, 서울과 1-1 무 '16경기 무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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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시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포항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포항은 후반 17분 조르지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46분 김인성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후반 52분 남태희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앞서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머물렀던 포항은 3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32로 3위로 뛰어올랐다. 제주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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