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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하면 최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률을 신설했다고 BBC가 22일(한국시각) 전했다.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심판은 그라운드에서 가장 외로운 존재다. 양팀 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과 긴장 관계 속에 90분 동안 휘슬을 분다. 판정 자체가 한 쪽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기에 항의와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 VAR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공정성 논란은 예전보다 나아진 편이지만, 이럼에도 심판진을 향한 불신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 경기 후 각종 위협을 받는 것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부분. 때문에 각국 협회가 심판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